쌍용자동차(www.smotor.com)가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04년 하반기 대졸공채 사원에 대한 중국 단기 연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중국시장 본격 진출과 SAG(Shanghai Automotive Group ; 상하이자동차그룹) 계열편입을 앞두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신입사원들부터 중국 경제와 문화를 이해하고 회사의 경영환경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한 신입사원들은 ▲상하이자동차(SAIC) 방문 ▲상하이GM 라인투어 ▲상하이(Shanghai ; 上海) 경제개발특구 푸동구청 등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쑤저우(Suzhou ; 蘇州) 실크공장 견학 등 중국 경제개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탐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인재개발팀장 최기웅 부장은 "이제 신입사원도 전문적인 업무능력과 진취적인 도전의식, 올바른 가치관은 물론, 글로벌화에 어울리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춰야 한다"며 "내년부터 중국시장 진출 등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회사의 경영방침을 이해하고 소양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 다.

한편, 지난 10월 120여 명의 200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 쌍용자동차는 11월 15일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산악훈련, 자원봉사 활동, 사업장 탐방, 생산현장 실습 등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진행해 왔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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