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밝아오는 2005년에, 광양제철소에서는 새해의 행복한 출발을 기원하고자 음악회와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8일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열릴 신년음악회에서는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장중하고 매혹적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연주중간에 지휘자 금난새의 알기쉬운 해설이 곁들여질 예정이어서 그동안 클래식을 어렵게 느끼던 일반인들도 친근하게 클래식에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특별한 문화선물을 준비했다. 1월 21일과 22일 백운아트홀에서 선보일 이번 작품은 가족뮤지컬인‘오즈의 마법사’로, 방학을 맞아 자녀들에게 상상력과 모험심을 길러주고자하는 학부모들과 재미있는 방학 이벤트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오페라의 유령’과 ‘여선생 VS 여제자’도 1월 중에 상영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이 을유년의 첫 출발을 풍성한 문화 공연과 함께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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