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는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2005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제2차 국가지리정보체계 기본계획의 마지막 년도 시행계획이라는 점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건교부는 2005년도에 건교부 등 1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NGIS 41개 사업에 1,10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의 공동활용과 서비스의 공유를 위한 구체적인 기틀을 조성하였다는 점에서 예년의 시행계획과 차별성이 있는 이번 계획은 기존의 나열식 시행계획을 벗어나  정보유통계획과 표준화 활용계획을 포함함으로써 사업간의 연계에 무게를 두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서, 개별기관이 보유한 지리정보를 국가지리정보유통망(건교부)을 통한 유통계획 및 업무가이드를 수립하여 정보공유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기제정된 NGIS 표준을 각 사업에 적용할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디지털 통합 정보 환경 구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2005년도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 체계의 조기구축을 목표로 토지종합정보망사업이 대폭 확대되어 추진되고, (‘04년 예산대비 297억 증액)
수요에 입각한 철도기본지리정보구축사업이 12억의 예산을 들여 신규로 추진되는 등 기본지리정보부문의 체계가 더욱 공고히 된다.
유비쿼터스 공간정보 환경 구현을 목적으로 금년도에 신규로 추진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시범사업은 ‘05년도까지 추진됨으로써 향후 본사업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된다.
건교부는 이번 시행계획이 ‘06년도 이후부터 시행될 제3차 국가지리정보체계 기본계획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안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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