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신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7일 오후 취임 3일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총리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장관직을 사임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저의 문제로 인해 대통령과 국민여러분께 너무 많은 부담을 안겨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는"교육부장관직을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교육개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게 돼 교육 가족 여러분과 교육인적부 직원들 그리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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