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보건소는 월동기에 정화조, 보일러실, 하수조, 지하실 등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월동기 모기 박멸 작전에 돌입했다,


보건소측은 겨울을 난 모기들이 봄에 유층을 생산하면 여름철 모기개체가 늘어날 것을 우려하여 이 같은 동절기 모기 박멸작전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월동기를 나기 위해 모기들이 따뜻한 곳으로 숨어들어 집단으로 겨울을 나고 있어 간단한 스프레이로 대량의 살충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구는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을 대여하고 유문등을 설치한 후 모기가 채집되면 유충구제약품을 무료로 투여하여 모기를 박멸하게 된다.
월동기 모기박멸이 필요한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이나 일반주택 및 사무실에서는 구로구보건소(보건행정과, 860-2419)로 요청을 하면 유문등과 유충구제약품을 무료로 대여(투여) 받을 수 있다.


한편, 구 자체적으로는 현행 연막살충소독이 환경오염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대기 및 수질오염에 문제가 없고 연막보다 살충효과가 높은 연무살충소독으로 전환하여 2월부터 월동기 모기 박멸에 들어간다.


이번 연무살충소독에는 구에서 개발한 하수구소독보조기구를 활용하여 실시하게 되는데 소독이 필요한 주민은 전화로 요청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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