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휘몰아친 18일 저녁,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초록의 공명 촛불 한마당‘에서 "천성산아, 미안해"라고 적힌 피킷을 들고 무언의 평화시위를 벌이고 있다. 









찬바람이 부는 찬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지율스님과 위기에 놓인 천성산의 생명들을 걱정했다.
이들은 노래와, 시낭독, 발언들을 통해 천성산 터널공사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 천성산과 도롱뇽 등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난한 단식을 하고 있는 지율 스님을 걱정하고 도롱뇽 등 뭇생명들이 인간과 공존하기를 바랐다.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터널공사재개를 비난했다.
이 집회는 매일 저녁 6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진행된다.        <광화문=이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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