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등산객의 이용이 많은 아차산 긴골지구 체육공원 등산로에 첨단 시스템의 공중화장실을 설치,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이곳에 새로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화장실 자체에서 오폐수가 생물학적으로 분해되어 재사용되는 첨단 친환경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 폐수를 방류하지 않게 됨으로써 경관이 수려한 아차산 자연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차산 공중화장실은 쾌적한 내부시설 외에도 외부 건물모형을 목조형태로 설계함으로써 산속의 오두막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자연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모습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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