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금년 관내 6개 어린이공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금번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을 어린이 공원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정비하여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운동과 휴식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비대상지는 신정1동 양명어린이공원, 신정4동 안산어린이공원, 신정5동 홍익어린이공원.동개울어린이공원, 신월4동 문화어린이공원, 목3동 백석어린이공원 6개소로, 이들 정비대상 어린이공원 대부분은 놀이터 시설물이 오래되어 낡은 관계로 이용 인원이 적은 것은 물론 야간에 청소년 비행의 우려까지 있던 곳이다.


주민들에게 외면되었던 어린이공원에 대한 기반시설을 새로 조성하고 최첨단 조합놀이대 등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실시, 새롭게 변모한 어린이공원으로 선보여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1월초 발주하였으며, 향후 주민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는 타구에 비하여 어린이공원이 많다"며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어린이공원 정비를 확대해 어린이들에게는 흥미와 협동심을 키워주고 가족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어린이 문화 공원을 갖춘 양천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