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초중고등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받은 무농약 쌀인 ‘생토미’을 공급하게 되었다.

울진군은 관내 급식학교에 우수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5일자로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 공포한데 이어서 지난 1월12일 제1회 학교급식 식품비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대상자 및 지원규모, 기준 등을 심의했다.

군은 올해 학교급식에 약 128t의 친환경쌀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2억6천200만원을 확보하여 급식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정부미를 사용하던 관내 초(병설유치원 포함) 중고등학교에 내달부터 친환경 농산물인증 무농약 쌀인 생토미를 정부미 공급가격(20㎏기준)인 1만9천130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생토미는 친환경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로 시중에서는 ㎏당 4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학교급식용으로 3천원에 공급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지속적인 추진, 확대하고 ‘2005 울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울진군이 친환경농업의 중심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변 영 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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