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을 내달 26일 부산시 남구 용당동 소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해양부는 대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시기를 지난해 8월에서 올해는 2월로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응시원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 교부하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홈페이지(http://seaman.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원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접수하며, 합격자는 3월4일 발표한다.

시험과목은 수산생물기초의학, 수산생물임상의학, 수산질병관련법규 3과목이다. 합격기준은 전 과목의 6할 이상, 매 과목 4할 이상 득점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합격자는 해양수산부장관으로부터 수산질병관리사 면허증을 발급받아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 어·패류를 진료하고 수산용의약품을 취급하는 영업행위를 할 수 있다.

해양부는 수산질병관리사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어·패류 질병 예방과 투약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함으로써 질병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식어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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