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해 해남축협 북일생축사업장에서의 소 부루세라병 발생이후 소 부루세라병 검색, 살처분 정책을 강화키로 하고 오는 3월까지 한우암소 1세이상을 5두이상 사육하고 있는 농가중 1천900호 9천500두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도는 올들어 지역축협 생축사업장 사육 1세이상 한우암소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중으로 현재 8개 생축사업장에 대한 축산기술연구소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내달부터 실시될 일제검사는 도자체계획에 의거 도내 한우사육농가의 5%에 대해 가축시장 및 도축장 거래 한우 부루세라병 검사증명서 휴대제에 의한 검사와 별개로 감염축 조기 색출 및 신속한 살처분, 도태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22일 한우 부루세라병이 발생한 해남축협이 운영한 북일생축사업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전 두수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20일 추가로 양성 13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에 확인된 양성소를 살처분, 매몰토록 조치하고 농장 및 장비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실시와 함께 이동제한을 실시하는 한편 사육전 두수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지난후 재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소 부루세라병은 한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근절이 어려운 경향이 있어 결국 전 두수를 도태하는 경우가 많다.


도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검사증명서를 확인후 구입하고 유사산 발생시 즉시 신고 등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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