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WTO, FTA 등 점차 확대되고 있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합동으로 배, 포도, 복숭아 3개 품목 위주로 권역별 연합사업단을 구성하여 중점 육성키로 했다.
연합사업단은 지자체간 행정구역 경계를 벗어나 경쟁력 있는 주산지 중심으로 2개권역 5개 연합사업단으로 구성했다.
연합사업단은 그동안 운영되어 온 농가별, 작목반별 개별출하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는 생산에 전념하고 유통은 규모화를 통한 공동마케팅으로 전환하여 시군 및 산지간 과다경쟁 및 홍수출하 등을 방지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동등한 경쟁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약자인 과수농가를 보호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남부권역 배 연합사업(안성, 평택, 화성)과 복숭아 햇사레연합사업(이천, 여주, 양평, 충북음성)은 농림부와 도에서 지원하는 FTA기금 지방자율계획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에 국비 28억원을 포함한 51억원을 포함해 2010년까지 총 65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3개 사업단에 대하여도 2006년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이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