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에 가장 큰 불편을 주는 환경오염원은 자동차 매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지난 한해동안 ‘환경신문고’를 운영한 결과 전년도 1,595건에 비해 다소 감소한 1,478건의 환경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중 자동차 매연신고가 1,15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소음분야 233건, 악취 등 기타 22건, 생활폐기물분야 18건, 수질분야 8건 등이었다.
신고는 패트롤 대원신고 730건 외에 전화신고가 716건으로 주류를 이뤘고, 컴퓨터통신 25건, 직접 방문 7건이었다.


제주시는 접수 민원 중 위반사실이 확인된 20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1,456건에 대해서는 자동차 매연권고, 2건은 허위신고로 확인 처리했다.


또 지난해 환경오염 행위 신고 포상금으로는 환경오염행위 신고분야 120건에 240만원, 쓰레기 투기신고분야 11건에 44만원 등 총 131건에 284만원이 지급됐다.


제주시는 올해에도 환경감시패트롤 대원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감시자로 적극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고급환경정책 관리자 과정 이수자 등 환경관련 전공자로 명예환경감시원(환경모니터요원)을 구성, ‘환경지킴이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환경오염신고 포상금 지급을 확대하는 등 환경오염행위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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