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최근 겨울철 기온상승과 난방시설 확충등으로 모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하절기에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을 옮기는 매개체로 전염병 발
생이 우려됨에 따라 동절기 위생해충 구제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시와 보건소에 월동모기 신고센터 6개소를 설치,운영하고 겨울철
모기 서식처를 사전파악하여 4월까지 매주 1회 목욕탕주변 하수구, 건물지하, 정
화조 등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동절기에는 모기가 따뜻한 물이 흐르는 하수구나 상온이 유지되는 지하
공간에 밀집되어 있으므로 적은 약품으로 큰 효과를 거둘수 있고 겨울철 모기 1
마리의 구제는 여름철에 500마리의 구제효과가 있어 소독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
다.


따라서 시는 공동주택 등 소독의무 대상시설에서는 지하주차장, 저수조, 지하실 등 취약지역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가정에서는 침대밑, 배수시설, 보일러실 등을 청결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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