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이 되살아나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잔디밭, 화단조성과 자전거도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한편 하루 12만톤 하천유지수의 보충으로 인해 현재 신천은 수질이 1~2급수로 개선되어 가고 있다.
잉어, 붕어, 메기 꺽지등이 서식하며, 오리. 외가리등 철새가 찾아오고, 특히 수성교 부근에서는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살고있음이 실제로 확인된 바 있다.


신천은 도심내의 수변공간으로 접근성이 좋고, 친환경적으로 가꾸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건강증진과 정서함양, 그리고 건전한 여가활용 공간으로 평일에는 1만명, 휴일에는 2~3만명의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우리시는 올해도 신천의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둔치에 계절별로 다양한 화단을 가꾸는 한편, 보리, 야생화 등을 심어 자연생태관찰지를 조성, 고향의 멋과 정취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생태 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동교 상류에는 유채단지(L=1.0㎞ 2.5헥타)를 조성하고, 친환경적인 왕버들과 갯버들 300본과 자연하천에서 잘 자라는 갈대, 달뿌리풀을 시범적으로 식재하여 신천을 친환경적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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