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도심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치된 건축물 옥상 녹화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접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구는 폐자재와 공지로 방치된 건축물 옥상에 초화류와 수목을 심어 녹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심지 내 녹지량 확충에 기여하는 한편, 생태공간 및 휴게시설 조성을 통해 주민에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교육의 장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병원, 교회, 유치원, 아파트 상가 등 민간건축물로, 지원범위는 녹화 가능 면적이 165㎡(50평) 이상인 준공검사 10년 이내 민간 건축물로 신축 중인 건물은 제외된다.


최대 옥상녹화 지원면적은 661㎡(200평) 이내이며, ㎡당 평균 지원 금액은 경량형이 7만 5천 원, 혼합형이 9만 원이다.


경량형은 토심 10cm 내외로 지피식물 위주 식재가 가능하며 혼합형은 토심 20cm 내외로 지피식물과 키 작은 관목을 함께 심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나 지원 신청은 3월 4일까지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


신청 후 예비 진단, 대상지 심사. 건축물 구조안전 진단 등 절차를 거쳐 준공 확인 후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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