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수미술 사상 최다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대 미술의 다양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미술대중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은 미술전문지 월간 ‘미술세계’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하는 전시로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장르를 망라한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200여 명이 참가합니다.
김흥수, 전뢰진, 서세옥 등 원로로부터 30, 40대 젊은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한국미술의 판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인 셈입니다. 본관에서는 자연주의와 사실주의, 이미지즘까지 평면회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신관에서는 평면작업과 함께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알기 쉬운 미술 동영상이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광화문갤러리에선 입체조각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의 이미지 조각 작품도 관심을 끌게 합니다. 이 밖에 화가와 함께 만들고 느낄 수 있는 ‘미술에 날개달기’ ‘빛을 굴리는 아이들’ 등의 즐거운 어린이 미술체험 학습공간이 설치되어 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미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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