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장자못 생태공원과 수원시 수원천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양평군 사종면 명달리 지역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재지정 됐다.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장자못은 농업용수로 활용하던 자연하천형으로 급격한 도시화속에 가정하수의 증가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매립 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1999년부터 수질개선사업을 추진, 퇴적된 저니층을 준설하고 한강물을 유입시켜 유지용수로 활용하는 한편, 다년생 초화류, 관목류, 교목류와 부들, 부레옥잠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습지와 새들의 섬을 조성함으로서 수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현재는 오염된 하천을 복원한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져 타 지방자치단체의 견학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명달마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2리 광대울 마을,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 마을 등이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돼 있으며, 장안구 광교동의 수원천이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돼 있다.


한편, 환경부는 2001년부터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고 지역주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마을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한 곳을 복원 우수사례로 선정해 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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