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올해 국고보조사업비 22억원 등 총사업비 57억5천여만원을 들여 생화학인명구조차 등 소방차량 45대를 보강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여수소방서에 배치될 생화학인명구조차는 지난 9.11테러 및 이라크전쟁 이후 고조된 국내외 테러징후를 감안해 각종 생물테러 및 특수재난에 대응하는 장비로서 중앙구조대와 영호남에 배치하는 트라이앵글 편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급증하는 구급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영암군 학산면에 구급차를 이번에 신규로 배치할 계획이다.


나머지 43대는 관내 소방관서에서 운용중인 소방차량 가운데 사용기간이 경과한 노후 소방차량을 최신형 소방차량으로 교체 보강키로 했다.


올들어 2월 현재 전남도내 일선 소방관서 소방차량 492대중 노후소방차량은 75대로 전체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20여대의 차량이 노후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도 소방본부는 "노후차량을 일시적으로 교체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크다고 보고 연차적 보강계획에 따른 최신형 소방차량 구입과 노후 소방차량에 대한 철저한 정비 및 점검계획을 병행해 지역환경에 적합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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