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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생물테러 및 신종전염병 발생시 발빠른 대응을 위하여 국내 최초로 현장대응 및 역학조사용 차량을 특수제작해 지난 16일 가동식을 거행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생물테러 및 의심사례 발생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여 차량내 안전이 보장된 음압유지 실험실에서 신속탐지키트 등을 이용한 병원체 확인과 현장 역학조사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과 한현우 과장은 "APEC 회의,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시 현장에 출동․대기함으로서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시 현장 역학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계속 지원한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 차량내에는 병원체 오염방지를 위한 양압시설, 생물안전 음압실험실, 기상관측시스템, 무선 통신장치, 현장 조사요원 제독시설, 개인보호장비, 신속탐지키트 등이 탑재되어 있다.
강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