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5년도 대기질 개선 목표를 「쾌적한 지역 대기질 조성으로 성공적인 APEC개최」로 하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대기환경기준 개선목표 설정, 20개 사업추진, 직·간접 투자비 161억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광역시환경기본조례 개정, 자동차공회전제한조례 제정,다중이용시설등의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 등과 △자동차배출가스 단속 등 각종 오염원 관리강화로 이산화질소(NO2)일산화탄소(CO)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전년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시는 올해 대기질 개선 기반조성과 자동차배출가스 저감에 주력할 계획으로 대기질 개선목표를 아황산가스 0.005ppm, 이산화질소 0.023ppm, 오존 0.023ppm, 일산화탄소 0.5ppm, 미세먼지 56㎍/㎥로 각각 설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16,082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기질 개선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방향으로는 첫째, 관련조례 제정을 통한 행정적 기반조성으로 자동차정밀검사조례 및 천연가스자동차구입의무화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악취관리지역 지정 및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연중 점검 및 오염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둘째로, 우리 시 대기오염 주범인 자동차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버스 확대 보급과 충전소 확보, 관용차량 연료전환(경유→LPG) 등 저공해차량의 확대 보급과 자동차배출가스 정밀검사기기 확충, 자동차공회전 및 자동차배출가스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셋째로, 대기배출업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민관합동 환경감시시스템 구축,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억제 및 저감시설 설치유도, APEC대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넷째로,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중점관리, 대기측정망 확충, 푸른부산가꾸기 녹화사업 지속 추진, 황사피해 예방대책 수립추진하며, 2005년도 대기질 개선 목표달성을 위해 시민, 환경단체 등과의 환경행정 협치체계를 구축하며, 일상생활속에서의 작은실천과 적극적인 시민참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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