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환경오염배출업소의 관리 강화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보전의 생활화로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7일 오전 10시 30분 교육문화회관에서 경주시 환경보전 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자율환경감시 활동에 들어갔다.

 환경과 경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어 "지속가능발전" 을 위한 선진 환경행정을 구축하고 "지방의제 21"을 기업 실천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기기 위해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 임원 51명을 비롯한 경북의제21 협의회 회원 및 경주시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 주요회의 내용을 보면 경주시 환경보전 협의회 구성, 지방의제21 실천과 환경인의 역할,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공유를 함께 가졌다.

 또한 이날 열린 총회에는 이순화 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장 및 권수광 경상북도 환경관리과 환경서기관을 초빙해 "환경정책방향과 경북센터의 역할" 및 "의제21 실천을 위한 기업에서 환경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각각 30분씩 강연을 듣고, 시 협의회 임원 선출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7개 지구별 과제 선정 및 토론을 가진 후, 행사를 모두 마쳤다.

 총회에 앞서 백상승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일선 현장에서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개발과 세계적인 역사문화 환경도시로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에 발족된 경주시 환경보전협의회는 전국에서 최초로 1천1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환경관리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협의체로서 앞으로 기업체의 자율적인 환경점검과 친환경기업육성, 근로자들의 환경보전 의식 함량을 위한 교육실시, "그린경주21" 기업실천운동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감시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경주시에서는 환경보전실천사업 10여개 과제를 선정하여 각 지구별로 추진하는 특별사업에 대하여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거쳐 연말에 경주환경상을 시상토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이때 경주시가 그린 경주21 가꾸기 사업 실천을 위한 기관·단체·기업체·시민간 환경보전 공감대 형성으로 자율적인 환경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환경업소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함으로서 깨끗한 환경속에 쾌적한 삶의 터젼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환경배출업소들이 중심이 되어 자율적으로 환경감시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고 말했다.    <경주=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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