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어린이들의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환경실천 생활화를 위해 제작보급한 환경일기중 우수작품을 모아 『환경일기 우수작 모음집』을 발행했다.


일상생활속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사랑의 실천이 그대로 묻어있는 이 환경일기 모음집은 ‘98년부터 시책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환경일기 중 ’03, ‘04년도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중 153편을 엮어 모았다.


모음집 중 아미초2년 박진연 어린이들은 “목욕탕에 가면 거의다 샤워기를 꾹누르면 잠겨지거나 저절로 시간이 되면 잠기는 절약용 샤워기를 쓴다(아미초 2년 박진연) "가정에서도 절약용 샤워기를 설치했으면 좋겠다. 특히 아까운 것은 세탁기의 헹굼물인 것 같다. 세탁기의 물을 흘려보내지 말고 그 물을 모아두는 커다란통이 있어서 그물로 화장실변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다. 건설회사 아저씨들은 왜 그런 생각을 못하세요?”(매산초3년 최혜원)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가 하면, 생활속에서 환경을 실천하는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한편 도는 환경일기 우수작 모음집 5,000부를 제작, 초등학교, 도서관, 환경단체 등 1,400여개 기관(단체)에게 배포해 고사리손의 환경보전실천을 널리 동참시킬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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