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경기 1억그루 나무심기운동 등 경기도의 민간녹화 활성화로 녹색도시의 꿈을 이룩하게 될 재단법인『경기녹지재단』이 정식 출범한다.


경기도는 녹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오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열 환경운동연합회장등 21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법인설립 절차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지재단은 경기도 녹지종합계획인 ‘푸른경기 그린(Green) 프로그램21’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민간조직으로 공무원, 도의원, 시민단체, 환경NGO, 임업단체, 학계 및 언론계 관계자 등 20명의 임원과 15명의 사무처 직원으로 구성된다.


녹지재단은 산림청의 법인설립 허가가 난 후 수원지방법원에 설립 등기를 마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다.


녹지재단은 올해 우선 27억 7천 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녹지 확충을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주민참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녹지 확충을 위한 홍보사업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주변 녹화 △도민과 함께 하는 푸른경기 만들기 △녹지 비전을 위한 학술연구 △미래 녹지보전을 위한 인력육성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재단에서는 △푸른경기 1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민간부문 활성화 △공원,녹지,산림의 보전 및 조성과 관리 지원 △조경수의 식재, 관리기술인력 육성지도 △재단회원(경기푸르미)모집, 교육 홍보 체험프로그램 운영 △공원, 녹지, 산림 등의 부지확보 및 조성을 위한 모금운동 전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외국의 경우 Central Park는 101만평의 대규모 공간으로서 20년간 조성하였으며 현재 연간 관리예산 2,000만 달러 경비등 기금에서 1,700만 달러로 거의 충당하고 뉴욕시 지원은 300만 달러 정도로 순찰 등 기본업무만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서울그린트러스트, 생명의 숲, 평화의 숲, 한국녹색문화재단 등 녹지재단을 설립하여 녹색도시 건설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녹지재단은 앞으로 생활주변을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인 그린경기를 조성하기 위한 녹지보전과 확충에 다양한 도민참여를 유도하는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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