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난 17일 쌍문근린공원내 세심천 배구장에서 야생조류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자연보호도봉구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자연보호도봉구협의 회원, 국민운동단체 회원, 71사단 군부대 장병, 공무원과 일반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한 수수, 콩, 보리, 통밀 등을 공원내에 살포하고 새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새집과 먹이대 80여개를 공원 곳곳에 설치했다.
행사후에는 근린공원내 자연정화활동에도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야생조류가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 굶주리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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