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3~5월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외부로부터의 병원체 유입을 차단, 원천적인 질병발생 방지를 위하여 약 25억을 투자, 농장별 출입구 소독시설 1,388기를 농가에 지원하는 한편, 23억을 투자하여 249개소 방제단을 구성, 취약지역 소규모농가들에 대하여 공동방역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은 “일제소독의 날”캠페인을 실시하고 소독의 날에 소요되는 약품비에 대하여도 전 농가에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축종별 농가 방역상황을 로드맵화하여 농가예찰, 소독, 검진등 원스톱(One-stop) 현장방역을 추진함으로써 긴급사태 발생시 방역대 설정, 역학조사 등 신속한 방역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기관(최우수 10백만원, 우수 7백만원, 장려 5백만원)에 대하여는 “가축방역특별포상제”를 실시하여 시상금을 포상하고, 종돈장, 일반농장, 도축장을 중심으로 혈청검사를 확대해 사전 예방조치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도는 소독의 날에는 가급적 지역행사를 자제하고 농장소독 실시에 동참할 것과 중국, 몽골 등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금지 및 다른 농장 출입시 반드시 개인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구제역 발생은 2000년 3건, 2002년 14건이 발생하였으나 살처분 등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2002년 11월 29일 국제기구로부터 청정국가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가축방역의 기본은 꾸준한 임상관찰과 조속한 신고, 그리고 철저한 차단방역"임을 강조하며 "의심축 발생시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1588-4060으로 전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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