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역사 및 교육학술 분야 지식정보자원 DB확충 사업으로 올해 한국관련 서양고서 원문DB 구축 등 9개 과제 총184만 페이지(107억원)를 디지털화해 학술연구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및 산하 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 학술지, 학위논문의 원문을 디지털화하는 지식정보자원 DB 확충 사업은 200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417억원이 투입됐으며, 구축된 DB는 분야별 전문사이트인 학술정보서비스(www.riss4u.net),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kh2.koreanhistory.or.kr)을 통해서 일반에게 제공되고 있다. 2004년에는 월평균 140만건이 이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특히, 승정원일기 등 역사자료의 경우 보존의 필요성 및 소장자료 수의 한정으로 인한 접근 통제 때문에 연구자가 원자료를 이용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추진으로 고전의 원문자료를 인터넷을 통해서 열람, 복사, 출력할 수 있게 되어 고전 및 역사자료에 대한 연구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반대중의 관심도 크게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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