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환경과학교실을 운영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측은 환경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초중등학생들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기오염자동측정차량과 소음, 진동 등의 측정기를 활용하여 실제 환경오염물질이 측정되는 현상을 보여줌으로써 생활속에서 환경보전의 습관을 길러주고 환경오염의 기초지식을 습득하도록 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현장(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하여 1시간 정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내용은 환경에 대한 시정책 현황,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들, 대기측정망 운영 현황 그리고 환경보전에 대한 생활실천방법 등이다.


영상교육내용은 대기전산망 운영현황, 공기오염으로 인한 피해, 오존은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황사발생과 주의 요령 그리고 소음과 진동이란 무엇인가 등에 관해 구성돼 있다.


현장교육내용은 일산화탄소측정, 소음 및 진동 측정, 대기이동차량 견학 등으로 이루어지며, 월 2∼3회 정도에 1회당 40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교육신청은 보건환경연구원(☎760-1321)으로 하면 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측은 2004년도에도 총 34회에 걸쳐 초중고교 15개 학교 966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최신자료의 지속적 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내실있는 환경과학교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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