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화곡 8동 341-69번지 일대 ‘까치산골목시장’ 환경개선사업이 오는 8일 착공된다.


구는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시장 전체에 비가리개를 설치하고 각 점포를 개보수하는 한편 도로를 정비해 새롭게 변화된 유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까치산골목시장’은 7백여 평 면적에 주로 채소와 과일, 수산물을 판매하는 소규모 점포 150개가 밀집해있는 전형적인 골목형 소매시장이다.


기존의 천막형 아케이드가 낡고 노후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으나 시장을 가로지르는 6m, 8m 도로가 각각 1개소씩 있어 소방 활동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으며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인지도가 높다.


구 관계자는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이 제공될 경우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올해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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