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염된 하천을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복원시켜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춘천 공지천, 원주 원주천, 속초 청초호, 고성 화진포 등8 시군 13개소의 하천 및 호소에 대하여 총 266억원을 들여 오염된 하천의 흙을 준설하고 수초섬, 어도, 갈대숲 비오톱 등을 설치하고 수생식물 등을 식재하여 자연형하천으로 가꾸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오염된 하천의 자정능력을 최대한 높여 수질을 개선 시키고 하천의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이번 사업에 하천을 사랑하고 보전하려는 지역 주민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염된 하천의 기능이 복원될 경우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의 생태하천 배움의 장소로 연결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하천정비기본계획수립, 수해복구공사에도 자연형 하천으로 개선되도록 하천정화심의를 강화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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