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와 제주도가 2005년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지원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김해시와 제주도에는 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제작장비, 교육장비, 후반작업용 기자재 구입비와 건물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국고보조금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이 지원된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용 기자재들을 갖추고 영상자료관과 전용상용관 등으로 구성된 문화시설로 문화관광부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전국 15개 시 · 도에 각각 한 개씩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와 제주도는 지난해 사업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5개 도 6개 처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의 과정을 거친 끝에 첫 번째 지원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주민의 영상문화 접근권을 높이고 영상산업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서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하는 것과 함께 각종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시설의 제공, 영상미디어에 대한 교육 실시, 영화 관련 학과 학생들에 대한 방송 영화 제작 실습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올해부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현재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에 집중되어 있는 영상산업 인프라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영상문화에 대한 지역별, 계층별 불균형 해소는 물론 지역의 영상산업 진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영상미디어센터 유치 후보지는 올해 상반기 중에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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