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관 내의 H 폐차장이 7번 국도 도로변에 차량을 무단으로 방치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 났다.


 폐차장 내에는 폐유가 심하게 유출되는 사례가 확인 되었으며 우천시에는 바로 인근 바다로 유입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집수정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으며 정화처리 기능도 되지 않아 모형물에 지나지 않음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어 환경오염이 심각한 걸로 드러났으며 과태료 처분을 받은 상태로 나타났다.


 사업장에서는 엔진도 고철로 판매하는 사례도 발견돼 수거업체 관계자에게 처리 과정을 묻자 고철로 매입했다고 말했다.



 입소문에 의하면 일부 공업사나 카센터에서 중고 엔진을 타차량에 탑재하면서 자동차등록증과 엔진 고유번호가 다른 경우가 있다며 자동차 검사기준이 엄격하지 못한 점을 이용해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폐차장 관계자에 의하면 엔진을 고철로 매매하기 때문에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도로변에 방치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방치했다며 관계기관에서 노상에 방치된 차량을 사업장에 관리하도록 지시해 방치차량으로 인해 사업장이 비좁아 이러한 현상이 빚어 진다며 하소연 하면서 폐차를 시키고 싶어도 정상적인 차량이 아닌 세금이나 부채관계로 체납된 차량이라 마음대로 손 댈 수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관계 기관에서는 방치 차량을 지정된 장소를 마련해 관리해야 할 것이며 도로변에 사고차량과 폐차량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음은 물론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어 앞으로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워져야 할 것이다.   <고성=이종빈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