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정착을 위해 운영해온  「과학교육 선도학교」 를 2005년 3월부터 더욱 확대·운영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과학교육 선도학교」 를 2003년부터 초등 2개교(모덕초, 해운대초), 중학교 1개교(동래중)를 운영해 왔으나, 지역 균형발전적 차원에서 부산의 전 지역 학생들이 재미있고, 수준 높은 과학프로그램을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동부(가산초), 서부(당리중), 남부(석포여중)를 추가 지정, 6개 지역교육청에 모두 1개교씩 지정·운영하게 됐다.

  선도학교는 참여정부의 12대 국정과제인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을 정착시키고,  ‘지역 과학교육 공동체’의 센터(거점) 역할을 하게 되는데, 초·중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과학실험실 현대화 모델 제시, 혁신적인 탐구·실험 수업 모델 개발·확산,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과학자료의 집적 및 공유, 과학교사 연구 모임 및 워크숍 장소 활용, 지역사회 기관 및 인력 풀을 활용한 교류·협력 사업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돼, 학생들은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과학을 체험하게 될 것이고, 교사들은 교과 및 체험학습 지도능력 신장 등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율 연구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과학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해 온 모덕초(북부), 동래중(동래), 해운대초(해운대) 3개교에 대해서는 2003년부터 2년간 교당 1억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신규 지정학교에도 3년간 매년 5천만원씩 지원된다.

  과학교육 선도학교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 타 학교에 일반화시킬 뿐만 아니라, 과학실험실 모델을 제시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됨으로써 지역 과학문화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학교 과학교육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김현서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