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고 있는 지진해일과 같은 자연재해와 지구온난화 등 지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지구관측시스템(GEOSS : Global Earth Observation System of Systems) 구축에 대처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전담작업반(TFT)을 3월초에 구성한다.

오 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8일 제 10회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 3차 지구관측정상회의(EOS1) 결과를 보고하고, GEOSS 대응체제구축을 위한 전담작업반을 구성해 각종 지구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구관측정상회의에서는 최근 인도양의 지진해일 등을 포함한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또한 지구온난화 등의 각종 지구문제가 심화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지구관측시스템(GEOSS2) 구축의 필요성을 공유하여 올 2월 정부간 국제기구로 ‘지구관측그룹(GEO3)‘을 공식 출범시키고 사무국을 스위스 제네바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이와 같은 국제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IT기술을 바탕으로, 재해, 기상, 물, 에너지, 건강, 생태계 등 지구계와 관련된 최적의 국가정책을 수립하고, 경제·사회적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관련 과학 정보의 생산·유통체제를 범부처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부는 범부처적으로 전지구관측시스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전담 작업반을 구성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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