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날로 증가하는 산림분야 국제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 1명을 일반계약직으로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고준호 변호사는 경북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에 유학하여 인디아나대와 알라바마대 법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에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약 1년 정도하다가 산림청에 입사했고, 미국 유학 전에는 5년간 일반회사 근무를 한 경력도 있다.


한편 주요 산림분야 국제협약으로는 지난 92년 리우환경회의 이후 체결된 산림원칙성명, 생물다양성협약,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 등이 있고, 주요 국제기구로는 열대림의 개발 및 보전문제를 다루는 ITTO(국제열대목재기구)와 지구 산림문제 전반을 논의하는 유엔기구인 FAO(국제식량농업기구), UNFF(유엔 산림포럼) 등이 있다.


산림청은 그 동안 국제협력담당관실의 국제협력담당 1명이 양자 및 다자간 협력분야를 담당하였으나, 연초 조직 개편을 통해 산림자원 보유국과의 양자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양자협력담당’과 산림과 임업분야 국제기구 및 협약업무 등을 담당하는 ‘다자협력담당’으로 나누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업무체제를 구축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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