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환경관련 연구원, 단체, 기업체 대표,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1,2산업단지 및 인근지역 악취저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1,2산업단지는 지난 1969년부터 1979년까지 1,256천㎥(38만평) 규모로 대전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현재는 도시팽창화로 중심지역으로 변모하여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욕구는 점차 증가되고 있다.
또한 3,4산업단지에 비해 규모면에서 작고 중소사업장이 밀집되어 환경문제, 교통문제 등 큰 과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용역결과 25개소업소가 악취저감대상사업장으로 밝혀져 악취저감을 위하여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건물밀폐, 폐수처리시설 복개 포집효율개선 기존 대기오염방지시설 성능개선, 탈취장치 신규설치 등을 통해 2008년까지 악취배출량을 50% 저감한다는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2단계는 고도 탈취신기술 적용 및 무취화유도, 독성 대기오염물질 저감대책수립, 사업장별 악취 자가측정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2012년까지 악취배출량 70% 저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산업단지 악취개선에 대한 대전시의 종합대책을수립하여 사업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저감시책이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 기업, 행정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현장에서 지역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악취배출사업장 대표자와 간담회도 개최하여 악취개선에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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