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전문 인력 양성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국가산업단지 화학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사진 /사진제공=울산시
교육사진 /사진제공=울산시

대상은 사고현장에 선착하는 소방대원과 국가산업단지 기업체 자체소방대원 등이다.

교육 결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소방공무원 262명, 기업체 자체소방대원 607명이 교육을 수료하여 일선 현장에서 사고발생 시 초동대응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방공무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10월 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울산소방본부는 오는 2023년까지 남구 부곡동 일원에 특수구조단 청사와 위험물화재, 화학‧방사능, 붕괴건물 훈련장 등의 ‘특수재난훈련시설’을 설치하여 석유화학단지 및 울산전역의 대형‧특수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특화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새로이 건립될 특수재난훈련시설을 활용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기업체 자체소방대의 초동 대응력 향상과 소방대원의 전문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재난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안전한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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