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지원








인천광역시 서구청
환경위생과 김영준 과장
“공무원으로서 어떠한 일을 하든지, 자기가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소진을 밝히는 인천광역시 서구지역의 환경위생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서구청 환경위생과 김영준 과장.
“서구 주민들의 민원에 대하여 귀 기울여 듣고 신속히 민원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는 김과장은 휴일 및 일과시간 후에도 직원들이 악취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지역 중 어느 지역보다 환경에 대하여 더 신경 써야 하는 서구에 부임하고 나서 환경민원 최소화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기업의 경영악화로 인해 악취개선을 위해서는 배출원별 시설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문제이나 이러한 부분에 어려움이 많다. 중소기업체들의 애로사항 파악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는 기업체에 대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지도, 점검, 면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과장은 환경이 국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환경전공자로서 날로 악화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직시할 때, 환경과 나는 하나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하여 환경문제에 대하여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환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밝혔다.    
“환경은 한번 오염되면 원상 복구가 되기 힘들며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가 크므로 사전예방적인 환경대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분별 있는 경제성장과 새로운 기술개발로 자원을 절약하면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하는 김과장.
그는 국민의 가치관 개선으로 인간중심적인 가치관을 버리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모든 인류와 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함을 피력했다.
또한 “기업에서는 모두 하나의 목표아래 같은 방향으로 나가 가야 한다. 이제는 단속 위주의 환경행정이 아닌 기업이 자율적으로 환경친화적인 경영을 하도록 행정이 지원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기업체의 각성을 촉구했다.
서구는 전국 자치구중 가장 많은 배출업소(2,205개소)가 있으며 세계최대 규모의 수도권매립지, 광역소각장,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발전소등 각종 혐오시설과 폐수수탁처리업체 14개소(전국64%), 폐기물재이용업 9개소, 폐기물소각업 2개소, 사료제조업 4개소, 도금업 30개단지등이 밀집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악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악취 주 발생업소인 폐수수탁처리업체에 대하여 악취방지법(2005. 2.10일 시행)시행에 따른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여 금년 상반기중으로 14개 수탁업소에 대한 시설개선을 모두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취약한 시설은 개선토록 하고 또한, 주민들의 자율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우리구의 악취발생 실태를 파악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악취를 풍기는 공장을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어떤 종류의 악취를 얼마나 심하게 내뿜는지를 미리 파악했다가 민원이 발생하면 곧바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환경취약지역에 대하여는 도시환경정화지역으로 지정하여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환경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며, 우리구가 계획하고 있는 ‘푸른사업장 가꾸기’의 일환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장 위주로 환경정화수 식재 심기 운동에 참여토록 권장하여 친환경적인 서구가 되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인천=김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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