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방범등, CCTV 설치해 통행불편 막을 것

무허가 거리가게 철거 전의 청량리역 일대 /사진제공=동대문구 
무허가 거리가게 철거 전의 청량리역 일대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량리역 4·5번 출구 일대의 무허가 거리가게 25개를 완전 철거한다고 밝혔다. 

먹거리, 잡화, 포장마차 등이 늘어서 시민들의 통행불편 호소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4·5번 출구와 버스 환승센터에 인접한 장소여서 혼잡이 가중됐다.  

구는 지난 7월 보도 원상회복 명령 처분을 내린 뒤, 8월18일부터 9월1일까지 행정대집행을 사전 알려 거리가게 운영자들의 자진철거 및 정비를 유도하는 식으로 대응했다. 

이후 자진 철거와 정비가 시작돼 현재는 남은 7개 거리가게에 대한 철거협상이 진행 중이다.

구는 철거 및 정비가 끝난 장소 주변에 또 다른 거리가게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림막, 방범등, CCTV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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