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자원의 재활용 및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현장견학 중심의 ‘환경청소 체험학교’ 를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총 27회 운영키로 하고, 이달 9일부터 주민 및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회 40명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실생활에서 실천으로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이번 체험학교는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는 하루 코스 투어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버스 안에서 실시하는 재활용,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등 기본교육과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선별 작업 체험, 재활용홍보전시관 견학, 노원자원회수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환경청소 체험교실은 참가자들이 노원자원회수시설에서 가연성 쓰레기가 태워지는 과정을 둘러보고,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플라스틱, 캔, 음료수병의 분리작업에 직접 참여할 계획으로 쓰레기 처리문제의 심각성과 깨끗한 환경보존을 깨닫게 되는 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환경청소 체험학교에 참여한 주민과 학생들이 소각장, 재활용선별장 등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을 통해 각자 가정에 돌아가서도 생활쓰레기 줄이기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등 자원 재활용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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