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가스처리시설 견학 장면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환경오염의 대표적 사례지였던 난지도 쓰레기매립지가 환경생태공원으로 변모한 월드컵공원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월드컵공원 환경교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 환경교실은 40명 정도의 인원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월드컵공원 전시관에서 옛 난지도, 쓰레기매립지, 매립지안정화사업, 환경생태공원 조성, 개원 및 최근 서식하는 주요 생물에 대한 영상설명을 듣고, 매립가스처리시설(지역난방공사) 견학, 하늘공원에서의 생태체험프로그램 등 3시간 가량의 코스를 이용하게 된다.


월드컵공원은 쓰레기매립지인 동시에 생태공원으로 기능하고 있어 학교환경교육과 대학교 환경, 조경, 생태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현장체험교육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견학하는 단체에서 자연생태, 환경시설 관련사항 등 좀 더 세부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요구할 경우 담당자와 협의하여 추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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