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1일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이은철 교수)와 함께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박호진씨 등 국내 6개 대학 원자력 관련 학과 재학생 18명에게 1인당 3백만원씩 총 5,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02년부터 산학협동 차원에서 지속되어 온 행사로 그 동안 총 72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두산중공업 김태우 부사장(원자력BG)은 이날 "두산중공업은 지난 20여년 동안 원자력 발전설비 기술을 선도해 왔다"고 말하고, "이번 장학금 전달 역시 향후 원자력분야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 안목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력 발전 설비의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 플랜트 건설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세계적 원자력설비 공급업체로, 그 동안 국내에서 원자력발전소 13기를 준공하고 현재 6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 세퀴야 원전과 중국 진산 원전 등에도 주요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수출한 바 있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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