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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디자인 전담 업체인 이노디자인(www.innodesign.com
1955년에 제정,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상은 당해 최고의 혁신성을 지닌 디자인만을 선정하여 매해 시상하고 있다. 금년에는 36개국에서 총 1,857점의 작품이 출품,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심사를 주관했던 피터 젝(Peter Zec) 독일 노르라인 베스트 팔렌 디자인센터 대표는 지난해의 제품 경향이 기술에 있어 최고 성과를 보여 주었다면 올해는 보다 정밀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간 디자인 성향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던트 스타일의 MP3 플레이어 N10은 금번 수상을 통해, 패션과 테크놀러지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의 패션 아이템이 디지털 기기로서 인정 받는 보기 드문 성과였다고 할 수 있다.
N10은 국내 최고의 디자인 컨설팅 그룹 이노디자인의 제안으로 이어폰 일체형 목걸이와 주얼리 컨셉으로 작년에 출시, 기존 디지털 기기 시장에서 매우 혁신적인 스타일로 인정 받아온 바 있다.
수상 작품은 올해 7월, 독일 ‘디자인 이노베이션 2005‘에 전시되고 전세계 산업 디자인의 교과서로 통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스 이어북‘에 소개되어 유럽지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게 된다.<백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