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해양수산부 6대 정책목표 중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계 구간별로 오염물질을 할당해서 그 범위 내에서만 배출하는 유역관리제도인 오염총량관리제를 오는 8월 마산만에 시범 실시하고 본격 시행을 위한 법령 정비를 추진한다.


무안 갯벌 등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집중 관리하고 여수 선소, 포항 영일만 등 훼손된 해양생태계 서식지에 대한 복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해양생물종 서식 및 분포 현황에 대한 전국 조사를 실시해 ‘해양생태자연도’를 작성하는 등 해양생태계 관리를 과학화한다는 방침이다.


방치 상태에 있는 무인도서에 대한 관리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안에 유형별 등급화, 등급별 관리기준을 마련해 레저관광 수요와 생태적 가치를 종합 평가하게 된다. 해수욕장은 사계절 국민휴양지로 조성한다는 모토 아래 관리상태가 우수한 해수욕장에 시설 및 환경개선자금을 제공해 지자체간 자율 경쟁체제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속적인 어업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이 조성될 것이 기대된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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