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학교폭력 서클(일진회)과 관련, 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찰청·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일진회‘ 조직 관련 보도가 사실로 판명될 경우 경찰청 등과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지역교육청 교육장 및 고등학교 간사교장 회의를 소집해 ‘폭력서클 실태파악 및 해체지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교육부는 또 11일 오후 시·도교육청 부교육감회의를 통해 불량서클 파악 및 근절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3~4월 중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이용, 경찰청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학교폭력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교육청별 전문상담교사 배치 및 학교별 폭력담당교사를 배치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계획’ 추진과 연계해 폭력서클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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