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주원남동(동장 황진권)은 소나무 재선충 피해지역인 봉곡동 뒷산 검은재산(415m) 정상에서 10일 통장회의를 갖고 산림보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세채 구미 시의원과 이수암 원남새마을금고이사장, 통장과 직원 등 43명이 참석한 이 날 회의는 생동감 넘치는 현장교육 위주로 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 회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 통장들은 “소나무 재선충이 산림 생태계에 미칠 악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게 되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에 통장들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회의 뒤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과 자연정화 활동도 펼친 뒤 뜻깊은 회의를 마무리 했다.


통장협의회 문상수 회장은 “현장에서 가진 회의라 그런지 참석자 모두가 진진한 마음으로 회의에 임했고 무엇보다 환경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점은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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