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정읍수도서비스센터(센터장 이종찬)가 3월 15일(화) 전북 정읍시 농소동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유수율제고 민자유치 시범사업(환경부로부터 국고 100억 원을 지원 받는다)을 비롯한 정읍시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혁신을 책임지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20년 동안 총 2,152억원(1년 평균 107억원)을 투자하여 노후시설을 개량하고 관망을 정비함으로써, 정읍시민들이 선진화된 고품질 수돗물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공사는 이 밖에도, 현재 54%에 불과한 정읍시의 유수율을 오는 2008년까지 80%로 높이고,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구축 등 수도시설 현대화를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며, 24시간 Call Center 운영을 통한 상시민원접수처리시스템 등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종찬 센터장은 “정읍시민에 대한 선진 수돗물서비스 제공을 책임지게 되어 자랑스럽기도 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우리 센터를 물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살펴보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 이라며, 시민들로부터 크게 사랑 받는 센터가 될 것을 다짐했다. 

충청남도 논산에 이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이번 정읍수도서비스센터 개소는 우리나라 지방상수도행정에 새로운 경영방식을 도입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기본협약을 체결한 전주시 등 17개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상수도를 효율화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는 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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