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금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총 4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중소기업의 현장애로기술을 적극 해소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의 교수연구실 및 실습실을 「산학협력실」로 지정, 대학생의 고급 기술인력 양성의 산실로 운영하여 5년간 1만명의 특화된 중소기업 기술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전국 산업대(18개) 및 산학협력중심대(13개)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200여개를 설치, 각 산학협력실에 5천만원 내외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2009년까지 총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약 2,000개까지 확대하여  1만명의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는 산학협력실에서 중소기업·교수 및 재학생이 1~2년간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고, 기술개발 완료후 참여 학생들을 해당기업에 취업토록 유도하는 기술인력연계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한편, 금년에 변경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종전까지 1개 과제에 약 26백만을 일률적으로 지원하던 것을 과제의 수준별 특성을 고려하여 현장애로기술 해소과제인 경우 2천만원 내외, 신기술·신제품 개발과제인 경우 5천만원 내외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의 5%인 현물부담비율을 10%로 상향조정하는 등 수요자인 중소기업 위주로 개편된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지식기반경제하에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체제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에 새로운 성장동력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과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함으로써 중소기업은 기술혁신 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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