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생명공학분야의 국가간 공동연구 및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일 불가리아 농업생물연구소(ABI)와 농업생명공학 공동연구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농진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장 일행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불가리아 농업생물연구소를 방문, 한국과 불가리아의 농업생명공학연구에 대한 최근 연구활동과 현황소개를 통해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가 필요한 분야를 찾고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위한 농업생명공학연구 기본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불가리아는 세계적으로 식물유전자원이 다양하고, 특히 우리나라와 유사한 기후대에 위치하여 도입자원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업생명공학분야에서도 최첨단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어 이번 공동연구 기본협약이 양국간 실질적 연구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이길복 원장은 “불가리아와의 공동연구 기본협약을 통해 생명공학연구를 유럽 등 세계무대로 연구기술분야의 시야를 넓혀 우리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국외유전자원을 조기에 수집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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