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보존 증식 가치가 있는 수종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총 3억4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외과수술 및 주변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보호수의 뿌리, 수간부위의 부패 등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60여 그루의 수종에 대해 외과수술과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호수 주변에 설치한 시멘트구조물을 철거하여 주위 경관과 어울리는 정자, 평상, 놀이시설,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마을의 쌈지공원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보존 가치가 있는 노목,거목, 희귀목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호수를 확대 지정토록 하고, 지정된 보호수에 대해 매년 관리실태 등을 조사하여 수종별로 보호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청남도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느티나무 등 28종 1,732그루이며 이중 수령이 500년 이상 된 나무는 168그루이다.


이 중 가장 오래된 나무는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 소재 은행나무로 무려 1,119년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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